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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있는 하루

행궁동카페 류온 이색디저트 개성주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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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업시간   월-일 12:00~21:00
라스트오더 20:00
 

오랜만에 남편과 행궁동 데이트!
잠시 들린거라 카페만 들렸다 가기로 했다.
검색하다가 궁금해서 찾아 온 류온
이미 웨이팅이 있었다.. !

일단 내부 상황을 보려고 들어가 봤는데 ,
총 3층으로 되어 있고 3층은 옥상 야외테라스다. 
1층에는 카운터와 좁은 자리 몇개 뿐이라 가득 찼고,
2층은 자리가 꽤 있지만 가득 차서 웨이팅,
옥상은 그래도 빈자리가 몇 개 보였다.
밖에서 웨이팅하는 분들은 원하는 자리가 따로 있는 듯..
 
자리 있는거 봤으니 주문부터 해야지

이게 말로만 듣던 개성주악이구나 
동글동글 너무 귀엽다. 
동그란 약과 같은 비주얼 ㅎㅎ 
사실 맛있을지 없을지 잘 모르겠지만 호기심이 컸다.

독특한 비주얼과 맛으로 선물하기도 좋은 개성주악.
8개 구성 세트, 4개구성 세트도 판매한다.

개성주악은  찹쌀가루에 막걸리를 넣고 반죽해,
기름에 지져낸 떡에 즙청을 입혀 만들었다고 한다.
옛날에 좀 있는 사람들이 파티하며 먹는 디저트였다고 하니 괜히 호기심이 생긴다.

씹을때 나오는 즙은 기름이 아니라 조청,계피 등의 건강한 즙 이라고 하니 안심하고 먹어도 될 것 같다. 

가격은 개당 2,800원- 4,000원 사이였다.
자그마한 사이즈 치고는 비싼가 싶기도 하고.. 
개성주악은 라인업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. 
 
다른 메뉴로는
찜기에 쪄서 쌀로 만든다는 쌀앙금 카스테라(말차초코,쑥통팥)
말차 모나카 아이스크림,
최고급보성말차로 만드는 말차빙수도 있다.
 

차 종류도 굉장히 많았다. 가격은 비싸게 느껴졌다.
 
2012이무보이숙차 8,500원
2017운남백차 9,500원
2019운남홍차, 하동잭살차 9,000원
하동쑥차, 보성세작차, 보성호지차 7,500원
 
이 날은 아아가 땡겨서 차를 보고도  스쳐지나갔지만
잎차 종류가 다양하고, 맛있어 보여서 
다음에는 차를 마시러 가보고 싶다.
 
주문을 마치고 옥상으로 올라갔다. 
옥상 올라가는 계단이 꽤 위험하다...철로된 좁고 가파른 계단인데 구두신고 다니면 정말 위험 !
 

옥상에서 바라본 뷰~
초록초록 너무 예쁘고 힐링되는 뷰다. 

 

옥상에 인테리어를 잘 해놔서 
날씨만 나쁘지 않다면 류온에서는 옥상자리가 제일 좋은 것 같다.

 

 
아이스아메리카노 6,000원
개성주악 2,500원
모나카아이스크림 5,500원
 

개성주악의 다른 맛들도 궁금했지만 후기들을 보니
기본 개성주악이 가장 맛있었다는 리뷰가 많아서 , 기본으로 선택했다.

 

 

동그란 약과비주얼.. 귀여워
칼로 썰어 먹으려했는데 , 생각보다 단단해서 썰리지 않는다.
그냥 베어 먹었다.
기대가 컸는지 생각보다는 그냥 그랬다.
맛 없는건 아닌데, 엄청 맛있는것도 아니구 먹어본거에 만족하는 디저트였다.
쫀득하고, 촉촉한 식감이었고
생각보다 너무 달거나, 끈적거리지는 않았다.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서 
선물하기는 좋을 것 같다. 커피와 먹기에도 좋았지만 차와 더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.
다음에 먹게되면 다른 맛으로 먹어봐야지!

 

 
말차 모나카 아이스크림

이건 예상대로 맛있었고 예상하는 그 맛이었다.

 

 

처음 앉았던 자리에 말벌이 따라다녀서.. 자리 옮김...
 
이때가 6월이어서 바람도 선선하고 날씨도 좋고~
흔들리는 버드나무 가지들을 보며 힐링되는 시간이었다.  
 
나가는 길에 형님댁 선물로
쌀앙금카스테라 2개와, 개성주악 4개를 포장해 갔다.

 

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복잡하긴 했지만 
재방문 의사 있는 류온 !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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