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평일 저녁 남편이랑 간단하게
저녁을 먹고 들어오는 길이었다.
우리 너무 간단했지..? 텔레파시 통해버렸고~
마침 근처에 있는 파파존스 매장이 보였고~
방문포장시 1판에 + 1판 더 ❤️ 라는 문구가 떡하니 써있는데
순순히 지나칠 수 없지..
신나게 포장해 왔다.
꽤 오랜만에 먹는 파파존스에 설레고~~ 뭘 먹을까 엄청 고민하다가
각자 원하는걸로 하나씩 고르기로 했다.
최종 결정된 메뉴는
핫앤 스파이시 멕시칸 VS 슈퍼 파파스
내가 고른 피자는 요거
핫앤 스파이시 멕시칸 L 27,500원(치즈롤 변경 시 -> 31,500원)
(치즈롤 도우로 바꿔서 시켰다.)
매콤한걸 좋아해서 할라피뇨가 들어간 핫앤스파이시 멕시칸으로 골랐는데 굿!!!!
전혀 맵진 않았지만 고소한 치즈맛과 개운한 할라피뇨의
조화가 넘나 좋았다. 짜지않아서 더 맛있었다.
남편이 고른 피자는 가장 유명하기도 한
수퍼 파파스 L 28,500원(치즈롤 변경시 -> 32,500원)
으잉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: )
토핑이 푸짐한듯 푸짐하지 않아서, 고소하긴한데...
우리 입에는 밍밍한 느낌이었고 차라리 씬피자로 먹었으면
더 맛있을것 같다. 그냥 별로 손이 안가는...!
남아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꺼내 먹을 때 마다
자체 토핑추가해서 데워 먹고있다.
원쁠원 유혹에 넘어간 어린양들..
어차피 둘이서 한 판도 못먹는데
두 판 씩이나 받아와서 뭐 할건데...! ㅋㅋㅋㅋㅋㅋ
그래도 남은 피자들 냉동실에 한 가득 쟁여놓으니
남편이 야식 간식으로 잘 꺼내 먹고 있다.
그래 다음에는 핫앤스파이시 멕시칸이랑
다른 종류로 먹어야지 (?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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